Etc

채문희(蔡文姬)

Darkel 2005. 12. 17. 02:26

호가십팔박(胡歌十八拍)


爲天有眼兮 何不見我獨漂流? 위천유안혜 하불견아독표류?

하늘에게 눈이 있다면 어찌하여 내가 혼자 떠돌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는가?

爲神有靈兮 何事處我天南海北頭? 위신유령혜 하사처아천남해북두?

귀신에게 영이 있다면 어찌하여 나를 하늘 아래 남쪽바다와 북쪽산에 있게 하는가?

我不負天兮 天何使我殊配儔? 아불부천혜 천하사아수배주?

내가 하늘에 잘못한것이 없건만 하늘은 어찌하여 나를 오랑캐와 짝을 지어주는가?

我不負神兮 神何 殛我越荒州? 아불부신혜 신하 극아월황주?

내가 귀신에 잘못한것이 없건만 귀신은 어찌하여 나를 오랑캐땅에서 죽이려하는가?



비분시(悲憤詩)


漢季失權柄 董卓亂天常 한계실권병 동탁난천상

志欲圖簒弑 先害諸賢良 지욕도찬시 선해제현량

逼迫遷舊邦 擁主以自强 핍박천구방 옹주이자강

海內興義師 欲共討不祥 해내흥의사 욕공토불상

卓衆來東下 金甲耀日光 탁중내동하 금갑요일광

平土人脆弱 來兵皆胡羌 평토인취약 내병개호강

獵野圍城邑 所向實破亡 엽야위성읍 소향실파망

斬截無孑遺 屍骸相撑拒 참절무혈유 시해상탱거

馬邊懸男頭 馬後載婦女 마변현남두 마후재부녀

長驅西入關 廻路險且阻 장구서입관 회로험차조

還顧邈冥冥 肝脾爲爛腐 환고묘명명 간비위난무

所略有萬計 不得令屯聚 소략유만계 부득영둔취

或有骨肉具 欲言不敢語 혹유골육구 욕언불감어

失意幾微間 첩言斃降虜 실의기미간 첩언폐항로

要當以停刀 我曹不活汝 요당이정도 아조불활여

豈敢惜性命 不堪其罹罵 기감석성명 불감기리매

或便加추杖 毒痛參竝下 혹편가추장 독통참병하

旦卽號泣行 夜卽悲吟坐 단즉호음행 약즉비음좌

欲死不能得 欲生無一可 욕사불능득 욕생무일가

彼蒼者何辜 乃遭此厄禍 피창자하고 내조차액화

邊荒與華異 人俗少義理 변황여화이 인속소의리

處所多霜雪 胡風春夏起 처소다상설 호풍춘하기

翩翩吹我衣 肅肅入我耳 편편취아의 숙숙입아이

感時念夫母 哀歎無窮已 감시염부모 애탄무궁이

有客從外來 問之相歡喜 유객종외래 문지상환희

迎問其消息 첩復非鄕里 영문기소식 첩부비향리

邂逅요時願 骨肉來迎已 해후요시원 골육내영이

己得自解免 當復棄我子 이득자해면 당부기아자

天屬綴人心 念別無會期 천속철인심 염별무회기

存亡永乖隔 不忍與之辭 존망영괴격 불인여지사

兒前抱我頸 問母欲何之 아전포아경 문모욕하지

人言母當去 豈復有還時 인언모당거 기부유환시

阿母常仁惻 今何更不慈 아모상인측 금하갱불자

我尙未成人 乃何不顧思 아상미성인 내하불고사

見此崩五內 恍惚生狂癡 견차붕오내 황홀색광치

號泣手撫摩 當發復回疑 호읍수무마 당발부회의

兼有同時輩 相送告離別 겸유동시배 상송고이별

慕我獨得歸 哀叫聲催裂 모아독득귀 애규성최열

馬爲立지躊 車爲不轉轍 마위입지주 거위부전철

觀者皆噓희 行路亦嗚咽 관자개허의 행로역오열

去去割情憐 천征日遐邁 거거할정련 천장일하매

悠悠三千里 何時復交會 유유삼천리 하시부교회

念我出腹子 胸臆爲催敗 염아출복자 흉억위최패

旣至家人盡 又復無中外 기지가인진 우부무중외

城廓爲山林 庭宇生荊艾 성곽위산림 정우생형애

白骨不知誰 縱橫莫覆蓋 백골부지수 종횔막복개

出門無人聲 豺狼呼且吠 출문무인성 시랑호차폐

경경對孤景 달咤미肝肺 경경대고경 달타미간폐

登高遠眺望 魂神忽飛逝 등고원조망 혼신홀비서

奄若壽命盡 旁人相寬大 엄약수명진 방인상관대

爲復彊視息 雖生何聊賴 위부강시식 수생하료뢰

託命於新人 竭心自조勵 탁명어신인 갈심자조려

流離成鄙賤 常恐復捐廢 유리성비천 상공부연폐

人生幾何時 懷憂終年歲 인생기하시 회우종연세


한나라 시절 권병을 잃었으니, 동탁이 천지 상도를 어지럽혔다.

뜻은 찬역을 도모하였고, 먼저 모든 착한 신하를 해하였다.

핍박하여 옛 도읍으로 옮겨 임금을 옹위함으로써 스스로 강해졌다.

동탁의 무리가 동쪽 아래로 내려오니, 금갑이 햇볕에 빛났도다.

평원 사람들은 취약하다하여, 온 병사는 모두 오랑캐무리이었다.

들에서 사냥하여 성읍을 포위하여, 가는 곳마다 파괴함을 일삼았다.

살육하여 남기지 않으니, 시체는 서로 버티고 있었도다.

말 옆에는 남자의 머리(수급)을 달고, 말 뒤에는 부녀자를 태웠도다.

오랫동안 서쪽으로 달려 관에 들어가니, 돌아올 길은 험하고 막혔다.

돌아보니 멀고 아득하여, 간장과 비장이 다 녹아 없어지는 듯!

포로로 된 자들이 수만이었으나, 쉴 곳도 없었도다,

혹간 골육이 함께 있었어도, 감히 말을 못하였다.

잠간이라도 실의에 빠지면, 대번에 포로를 죽인다는 소리를 하였다.

"마땅히 이 칼을 시험할 것이니, 우리는 너를 살려두지 않겠다."라고.

어찌 목숨을 감히 아낄 수 있겠는가? 그 꾸짖음도 견딜 수 없었건만.

혹 말 채찍과 몽둥이로 맞으면, 심한 아픔은 교대로 내려오네.

아침이 되면 통곡하며 떠나고, 밤이 되면 슬픈 신음소리 내며 앉았네.

죽고 싶어도 할 수 없고, 살고 싶어도 얻을 수 없었네.

저 푸른 하늘이여! 무슨 죄로 마침내 이런 재난을 만났습니까?

변방의 황폐함은 중원의 화려함과 다르니,

사람의 풍속에는 의리가 없었도다.

사는 곳에 많은 서리와 눈이 있으니,

오랑캐 바람은 봄과 여름에도 일어나네.

펄럭 펄럭 나의 옷을 불고, 숙숙히 소리 내며 나의 귀로 들어오네.

느낄 때 부모를 생각하니, 슬픔과 탄식이 그치지 않네.

객이 있어 밖으로부터 왔으니, 들으니 항시 즐거웠도다.

맞이하여 그 소식을 물으니, 문득 다시 향리가 아니었도다.

불시에 만나서 돌아 갈 때를 원하니, 골육이 와서 나를 맞이하네.

이 몸은 이미 풀려남을 얻었지만,

응당 다시 아이들을 버려야 하겠기에.

천성의 친은 사람의 마음을 매여있기에,

이별을 생각하니 만날 기약이 없도다.

생사간 길이 이별하여 막히고 열려,

더불어 차마 간다는 말을 할 수 없었네.

어린에는 내 앞에서 목을 껴안고 묻기를

"어머니는 어디로 가고자 하오?

사람들이 말하기를 어머니는 응당 가야한다고 하니,

어찌 다시 돌아올 때가 있나요?

엄마는 항상 어질고 불쌍하게 여겼거늘,

지금 어찌 다시 자애롭지 않아요?

나는 아직 성인이 되지 못했으니,

어찌 돌아보고 생각해 주지 않아요?"

이를 봄에 오장이 무너져, 기억을 잃고 미치고 어리석음이 생겼다.

소리내고 울며 손을 어루만지니, 응당 다시 돌이켜 의심이 일어나네.

겸하여 같이 온 사람들이 있으니, 서로 보냄에 이별을 고하네.

내가 홀로 돌아 갈 수 있음을 부러워하니,

슬픈 울음이 심과 간을 찢는 듯!

말은 서서 주저하고, 수레는 구르지 않네.

보는 사람은 모두 슬피우니, 길을 감에 (나도) 오열을 하네.

가고 가고 정과 애틋함을 끊어 버리고, 빨리 달려 날이 멀어만 가네.

유유히 삼천리이니, 어느때 다시 서로 만날 건가?

내 배속에서 나온 자식을 생각할 때 가슴이 막혀 찢어지는 듯!

이미 도착하니 집 사람은 다 없어지고, 그 외의 친척도 간데없네.

성곽은 산림이 되고, 마당과 집가에는 관목과 야초가 자라네.

백골은 누구의 것인지 모르니, 가로 누워있어 (흙으로) 덮지 않았네.

문을 나가니 사람소리는 없고 시랑의 포효가 들리네.

경경히 외로운 그림자를 대하니,

슬프고 가슴 아퍼 간과 폐를 찢는 듯 하네.

옆집 사람이 관대하여, 다시 억지로 살아 보려하네.

비록 산다한들 어디에 의지할 건가?

명을 신인에게 의탁하였으니, 마음과 몸을 다하리.

유리하여 비천하게 되었으니, 항상 다시 버림받을까 두렵도다.

인생이 얼마나 있는가? 근심을 품고 세월을 마치네.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군 부대 마크  (0) 2005.12.25
What Is EVA?  (0) 2005.12.22
花 - 俺の屍を越えてゆけ  (0) 2005.12.17
  (0) 2005.12.16
이상적인 몸매 치수는?  (0) 2005.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