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나'와'아내'의 24년간

Darkel 2012. 7. 25. 00:54
더보기

 

9


아내와 만난건 사회인1년차,

내가 23살때였어

회사와 가까운 레코드샵에서 빈둥거리고있으면,

CD를 보며 음악에 푹~하고 빠져있는 여성이있었고.


그게 '아내'였어.

 


12


그치만 뭐 첫대면이라고나할까 만난적도없는데  , 

첫눈에 반해버렸다라던지 그런 영화같이 낭만적인건 없었어


단지,

내 취향이랑 비슷한음악을 듣고있는구나... 이사람은」

같은생각밖에 안들었지

13


48세 아저씨의이야기라니 그냥 울었어...



계속해주세요

15 



그뒤로도몇번이나
그가게에 들렸지만.

수시로 그녀가 눈에들어왔다

그때마다 그녀가 들고있는 CD가 
내취향과 다를게없었기에 왠지 기뻐졌고.

그리고 몇번째였나 ...
그녀에게 말을걸기로했어.



덧붙여 그시점에선 흑심도,연심도 전혀없었어

17





「그 밴드가 낸 음악은좋지요...」

부인

「에? 아, 네」



「갑자기 말을걸어서 미안해요,
좋아하는음악이 비슷한것같아서말이죠...」

부인

「아뇨.
 저기...가끔오시는분이시죠?」



「아아... 들킨건가요」


그런느낌으로 시시껄렁한 회화를 나눈게 첫대면이었다

19 




「저기... 시간이 괜찮으시다면,
 식사라도하러가시지않으시겠습니까?
 좀더 당신과 이야길 나누고싶은데...」

부인

「에?아,저기……」





「안...돼는...건가요…?」

부인

「아,아뇨…부탁드릴게요」


명확히 의사표시를하지않는 그녀를보고 

「혹시나는 데이트를 신청하고있는꼴이아닌가? 」
하고... 부끄러워했던 기억이떠올라.

덧붙이자면 그뒤에 부인한테

「남자한테 권유받은게 처음이었으니까 부끄러웠어」
라고 들었어w

23 



식사할때는 엄청 즐거웠어.

그녀는 수다스럽지는 않았지만,

내 이야기를잘 들어주고,
웃는얼굴도 보여줬어

그 웃는얼굴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나는 그녀에게 사랑의 포로가된거야.

해어질땐 다음약속을해놓고,
그때부터 매일이 즐거워서 어쩔수없었어,

20 


스레제목만으로 울었어

25


왠지 슬픈결말로 향하는듯해서 무섭네

21
  
 

>>19
 
귀여웠어?
어땠어??

26 



>>19

애교가 흘러넘치는듯한 얼굴이었다고 생각해

그 데이트?도 몇번씩이나 거듭해,
좀더 그녀를 향한마음이 커져버린 나는,

다음 데이트가 끝날때쯤 고백하겠다고 다짐했어.

하지만,
그전에 그녀쪽에서 고백해왔어.


그건 데이트의 딱 중간지점,
피자에 대량의 핫소스를 뿌리고있을시점이었어.
 

27 
 

아내

「저기,나씨」




「네」



아내

「그게…저와 사귀어주세요!」




「ANG?나?」


아내

「네...나씨가 좋은거에요오...」




「나도라구요오오오오 !!!!!」



깜짝놀라서
겁나 큰소리로 답해버리고말았다아.


그때,
아내는「아아 다행이다」라며 웃고있었다 

(참고로 피자는 핫소스로 범벅....)


41
 


써서 적당히모은뒤에 업하러오라구 

44 


>>41

미안해요

34



그뒤론 순조롭게 척척결혼까지갔다

만난게 봄이고,
사귀기시작한게 가을.

그리고 이듬해의 가을에 결혼했다


아내의 완고하신...
장인어른의 펀치는... 

엄청나게 아팠다...

36
 


사회인 2년차에 결혼하는건 
빠르다고 생각할지도모르겠지만,

어떤의미론 다행히,
부모님께서 돌아가셔서 
신혼집걱정은 하지않았다.

사회인인 형과 2인생활을 하고있었지만.
형은 우리들을위해
혼자서 살겠다며 집을비워주었다.

42 
 


아내는 그뒤로 일을 그만두었다.
뭐 내 수입도 나쁘지않았기에 
힘내면어떻게든되겠지라고생각했다.

라기보단
아내와,태어날아이를위해서라도 
힘내지않으면 안돼! 라는 생각을했다.

그리고 아이는 결혼뒤 3개월후에 생겼다.
덧붙여,
나와 아내는 처녀&동정 으로 결혼했다.

46

그리고 이듬해의 가을이 끝날즈음
아이가 태어났다, 건강한 남자아이였다

나는 더더욱 일에 힘썼다.

아내와의 관계도양호했고,
배가 순풍을받으며 항해하는것같네 라고 생각했다 (원문 :順風満帆)

그치만 어떻게봐도, 
우리는 이미 문제를 안고있었다고생각한다... 

50 



아내는 청소와 요리가 서툴렀다.
그치만 나는
아내의요리가 맛없다곤생각하지않았고、


청소쯤은
'아내가 못한다면 내가해주면 괜찮지!' 라고생각했다


앞에적은것처럼 형과나의 2인생활체제가 긴탓에

나는 가사라면 어느정도는 가능한터라,
요리도 적극적으로 도왔다


 

그리고 그게 해선안될행동이었다...


62



24년전이면 CD가아니라 레코드가 주류였던게아냐?

66



>>62

그렇네, CD가 갓나온참이네

51



장남의 출산뒤 2년후,

아내가 다시 임신했다
나는 들떠있었다.
 
'이번엔 여자아이가 좋겠네 '라며 생각하고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한통의전화가 걸려왔다



52
 




「여보세요」

?

「나씨입니까?」



「네.누구신지요?」



「저는, 사토라고합니다」



「네」



「실은 제 남편과
 댁의부인께서 바람을피우고 계셨던것같습니다.」



「에...?」



「이에대해선....
 4명이서 이야기를 나누도록하지요……」


후반부분은 별로 귀에 들어오지않았다

53 


오오미…

54



전화를 끊고선 바로,
아내에게 사건의 진위를 물었다.



「지금 전화가와서말인데」

아내

「응」



「네가 바람을 피고있다면서…」

아내

「에……」


뒤는 아내가 울기시작해 뭔가를 말할수있을만한 상태가아니었다.

55



잠깐 그렇게있으니 벨이 울리며 
사토씨부부가 찾아왔다.

남편쪽은
나를보자마자 무릎을꿇으며 사과해왔고,
아내쪽은
그런남편의 등을두드리며 울고있었다.

남편

「정말 면목이없습니다!」

아내

「정말!정말 너란바보는!!」



우선 집안으로 올라오게해,
울고있는 내 아내를 진정시켜 이야기를 듣는걸로했다.

56



사토는...
아내가 근무하고있던 회사의 과장이었다.

1년쯤전 (둘째를 임신하기 반년쯤전)부터 
몇번 만나고있던것같아

임신한걸알고선,그때부턴 만나지않았다고한다.

그리고 우연히같이 있는것을 목격한,
사토씨의 아내쪽친구로부터 연락이 온탓에 발각된듯하다

58 



설명이 끝나니  
사토씨가 (남편) 

「돈으로라도 배상토록하겠습니다.」
라며 몇번이고 고개를숙여왔다.

하지만 나는 갑작스레 발생한일에 
혼란스러웠기에 

「우선 오늘은 돌아가주셨으면합니다」
라며 사토부부를 돌아가게했다.


남은건나와 아내뿐.


화나기도했지만,
슬프기도했다...



단지 어떤얼굴로 무얼 말해야좋을지 전혀 몰랐었다...

59



허허허...

60 


역시나...

63 



그렇게 있으니

아내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정말 죄송해요.
 당신에겐 어떻게 사과를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바닥에 이마를 맞대는아내의 모습을보고,
나는 울것만 같았다.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게, 
어렸을적부터의 꿈이었는데...

그게 와르륵... 거리는소리를내며 
무너지는것같았다...

66




둘째는 레알로 네 아이인거야…?

67



처음인 남자와 결혼하는여자는
바람피우기 쉽상이지.

151 


>>67 

그치만 한명밖에 경험이없다던가

남자도 그렇지만...

참을수없는거겠지..

71 



「왜 바람따위를 핀거야?」
힘껏 소리내어 물어보았다.

 
아내는 더욱더 어깨를 떨어가며,
딸국질까지해대면서 

「당신이 너무완벽하니까 ,
나는 필요로하지않는것같았어.외로웠어」 라고 답했다.


자기는 주부면서도 가사가 능숙치못하며,
나에게 부담만 끼치는것같으니...
자신은 상대가될수가없다고 생각했던것 같아

68 



영화화 결정!인 흐름인가!?

72



주연은 쿠사나기밖에없겠네...

(성뿐이라 모르겠지만 초난강인 쿠사나기 츠요시를 말하는듯하네요?) 

75 


「뭐야그건……」

나는 지쳐있었다.
전부 꿈이라...생각했다


「정말 죄송해요...」

아내는 눈물콧물로 엉망이된 얼굴로 부르짖고있었다


「미안하지만 , 조금 생각하게해줘...」







그것밖에말하지못하고,
나는 방에쳐박혀버렸다... 

81 



보통... 생각해본다면 이혼이겠지.

그렇다곤하나 아이를 생각한다면,
그것만은 절대로 할수없다고 생각했어.

나의 양친은,
그렇게 사이좋은부부가 아니었고,

나와같은,
이 비참한추억과 생각같은건 아이한테 시키고싶지도않았어.

그렇지만...
역시, 아내를 두번다시 사랑할마음이 들지않았고...

85 



어느정도,
생각을 정리한후 아내곁으로 향했다.

아내는 멍하니 청소기를 돌리고있었다



「너는 이제부터 어떻게 하고싶어?」

아내

「저에겐 무엇하나 말할권리가 없어요。
   당신이 말하는대로 따르도록할게요」

아내는 나의행동에 민감해진건지,
몹시 덜덜거리며 떨고있었다.



「나는 이혼만은 하고싶지않아」



나의 가정에대한 생각을 말했다.. 

87


아내는 다시 울기시작했다.

아이의 이야기를 할때마다 
자신이 저지른 죄책감에 망가진듯이...

나는...
생각해둔 전부를  이야기했다

그뒤,

「단지이건 내 이야기야, 내 요구라는거지.
네가 헤어지고싶다면 말리지않아」라고 덧붙여 말했다

아내는 몇번이고 고개를 흔들며

「당신이 용서해주시겠다면,
   어떻게든 보상하고싶어요」
라며 머리를 숙였다





이대로 끝맺음을 짓는다면,
그게 가장 좋은걸지도모른다,

하지만 , 나는 아내에게...
나는... 아내에게 말하지않으면 안된다.

-上편 종료 

 

더보기
88 hiroshima.tistory





낚시였습니다…라고


 

 89 hiroshima.tistory




>>88


딱좋을 시점에 말하지마라곸www

91hiroshima.tistory



>>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2hiroshima.tistory


「단지,너와 나는 부부인게아닌,
 언제까지고 아이들의 부모로서 함께 생활하는거야」


「확실이 나에게도 문제가있었을지도모르지만...
  역시, 네가보인행동은 용서하지못해」


「아이들이 없어진다면.
  그걸로 우리들의 관계는 끝이야.그래도 좋아?」




아내는 몇번이고,
몇번이고 고개를 끄덕였다.

93 hiroshima.tistory




상대의 마님께 위자료청구되면 울거야 엉엉

96hiroshima.tistory



나와 아내의 이야기는 그걸로 결론을지었다.


사토네부부는 이혼했다.


그리고 나는 아내와 관련된일의
위자료 건에대해서는 정중히 사양토록했다.

그리고 이제 중요한 한가지, 

뱃속의 아기에대해서는
나는 누구의 아이이건 
내아이로서 기르겠다고 말했다.

사토씨 (남편) 는 만약 자기아이라면, 

양육비만이라도 받아줬으면한다고했지만
나는 거절해두었다.

그리고 
「아이와 당신은 무관계인 인간으로 있어달라고,
       장래에는 한번이라도 만나게할 생각은없다」라고 통보했다

97 hiroshima.tistory



기분나쁜 이야기구나...

98hiroshima.tistory




그리고 반년쯤지나 아기가 태어났다.
...내가 바란대로 여자아이였다.


뭐어 물론 심경은 복잡했다.


누구의 아이던지 관계없다,
라고는 말했지만서도...

100hiroshima.tistory




D・N・A!D・N・A!

101 hiroshima.tistory



따라잡았다고 

후아~ 뒤가 궁금한걸ー

102 hiroshima.tistory



친자판정은 혈액으로 간단히알아냈다.

아내와나는 O형으로 
사토씨는 AB형 이었으니까.

태어난 아기는 무사히도 O형이었다
아내는 내이상으로 기뻐하며

「당신아이라서 다행이다」 
라며 몇번이나 말했다.

105hiroshima.tistory



AB랑O면O가 태어나는것도 있지않냐

107hiroshima.tistory



>>105 

없지않을까?

A나B

117hiroshima.tistory



>>105

있지만 상당히 희귀한경우지
 
O가 OO가아닌 O면 시스템이AB로 구분해버려

111 hiroshima.tistory


>>105

AB+OO=AO,BO
결국A형이나B형인거야

115hiroshima.tistory



>>111

굉장해에!
진짜 이해하기쉽구나! 고마워.

1씨 계속해줘 

108 hiroshima.tistory
 

계속

해줘잉


113
 hiroshima.tistory



그뒤로는 나와 아내의 일상으로 돌아왔다.
단,
둘의 회화라고해봤자 최소한으로...
물론 부부관계같은건 전무로,
나는 성욕을 전부 잃어버린듯하다

아이가 성장하는것과같이,
나와 아내는 거짓으로,
서로를상대하는경우가 잦아졌다

그렇다곤하나 아이들 뒤에선,
완벽한타인으로,

이게 내가 바란것이라곤해도

가슴속엔공허함만이 쌓이고있었다.
 

118 hiroshima.tistory


그리고 순식간에 시간이 흘러
장남이 고등학교를 졸업해
1년간 재수한뒤, 국립대학에 진학했다 

딸의 고등학교졸업이 가까워지는지라,
나는 결단을 내려야만했다...

졸업할때쯤엔,
부모의이혼에 영향같은건 받지않을테니까...
라고 생각하고있었으니까..

물론,

자식들의 학비와 아내의생활비는 
문제가없도록 보살펴주려고했다.



무엇보다 이런 불모한 부부생활을
나는...
더이상 계속하고싶지않았다...
 

120 hiroshima.tistory


뚜렷한 결론도 내지못했는데,
딸은 고등학교를 졸업해 
이쪽지방의 국립대학에 진학했다

그리고 딸의 자택통학을위해,
나와 아내의 인연은 피부와같이 얇지만,
아직은 연결되어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딸이 평소완다르게 심각한얼굴로 말을걸어왔다

127 hiroshima.tistory





「나 아빠랑 엄마이야기 전부 들었어」



「아냐아냐,엄마를 꾸짖지말아줘.내가 듣고싶다고했으니까」



「그치만 아빠랑 엄마의모습이 이상한건 보면 알게되는걸.」



「옛날부터 그랬는걸.겉모습만 사이가좋은듯이 보였으니까...」



「기분탓이라고 생각했어.왜냐구해도 정말 사이가좋아보였으니까」

130 hiroshima.tistory



뭐랄까- 좋네...

136hiroshima.tistory






「아빠가 화내는게, 무리는아니라고생각해.
나도 엄마가 그랬다는건, 듣고싶지도않았으니까 」



「엄마도 용서받지못할거라고 당연한듯이 말했어」



「그치만 지금의 엄마는 
아빠를 굉장히 사랑하며, 소중히대하고있다고 생각해」



「엄마랑 쇼핑에라도 가면,
 이건 남편이좋아하니까,이건 남편이싫어하니까
 전부 아빠이야기밖에 안한단말야」
 

138hiroshima.tistory



자식이 말해주면 확하고 와닿는게있구나...

145 hiroshima.tistory



아내는 자신을 쭉...비난하고있는걸까...

141hiroshima.tistory



지금 울었다...

146hiroshima.tistory



아버진 역시 딸에겐 못이기지

148hiroshima.tistory





「엄마는,그렇게 아빠이야기를할땐 엄청 기뻐보이니까...」



「아빠가 생일에 선물로준 앞치마도 소중히하고있구」



「거기에 조금 부끄럽지만말야,
나,나는 아빠도 굉장히 좋은아빠라고 생각한다구?」



「그런 아빠랑 엄마가 사실은 사이가나쁜거…라니……」




딸이 훌쩍거리며 울기시작했다.

149 hiroshima.tistory



>>1이 아내를 용서못하는건 어째선거야?

기분의 문제인거야?

152 hiroshima.tistory


>>149

바람핀것때문이아닐까?

한번, 바람핀다면 더러운물건으로밖에 보이지않을것같고 ...

사람이아닌 '물건'말이지

154  hiroshima.tistory  ID:9oZNMUAyP



>>149

잊고싶더라도

갑작스레 기억해내버리는자신이 싫어지는거야.... 

155 hiroshima.tistory  ID:9oZNMUAyP



「아빠는 역시 엄마를 싫어하는거야?」

훌쩍이는목소리로 물어오는딸에게,
나는 아무것도 말하지못했다
아내가그렇게까지 나를 생각해준 것일지라고는...

내 얕은생각이,
이 아이에게 발각당해있었다고는...

이것이야말로 아이에게 무겁디 무거운,
심적부담으로 작용되고있던건 아닐까?

여러가지가 갑작스레 찾아온듯...
나는 무엇하나 생각할수가없었다.


우선 혼자있게해달라고....


가능했던건 딸에게부탁하는 단 한가지뿐이었다

156hiroshima.tistory



역시 반성같은 문제가아닌가...

159 hiroshima.tistory



당사자가 아니면 이런 공허함같은건 모르겠지.

친자일지라도 모르고말야. 

157 hiroshima.tistory



이뒤 딸이 목욕탕에 

등을 씻어주러오는전개로좀 부탁드릴게요!
 

161hiroshima.tistory



아마 사건뒤부터의 아내는
세간 어느곳에서 본다고해도.
 
굉장한 현모양처였을거라고 생각해

생활비를 넉넉히 지불했다고는하여도 
추가청구같은건 한번도없었달까 전혀 낭비도 하지않은듯해

서툴었던 가사또한 극복했다고,
아이가 아내의도시락은
정말이지 평판이좋다고까지 말하고

아이들를위해,
이혼은 하지않겠다고 말했지만
아이들이 훌륭하게 자라준건 아무래도...
아내덕분인것같았어

162hiroshima.tistory



드뎌 쫓아왔구머잉!

그치만,
바람핀 사실은 뒤바뀌지않는단말이지!


165 hiroshima.tistory
 


계속해줘요

168hiroshima.tistory



그렇다면 아내를 용서해야하는걸까?

그치만 그렇게한다면,

그때에 내가느낀, 

슬픔과 분노는 어떻게될까?

그날에 느낀 내 감정을 묻어둬야만 하는걸까?

이유가 있었다곤하나,
아내는 나 이외의남자를 일시적이라지만 사랑하고있었다

위와같은 여러가지생각이 머리속을 지나갔다

173 hiroshima.tistory



>>168

간단히 용서한다고한다면 
24년간은 대체 뭐였냐는 이야기가되는구나...

174 hiroshima.tistory



그리고 전혀 논리적이진않지만

여기서 용서해버린다면,

아니, 그때부터 모든걸 받아들여줬었더라면
좀더... 행복해지지않았을까?


아내를 용서하겠다고하는것은,

사건이후 지금까지의 인생을 허투루만드는게아닐까?

용서를 했다고치더라도,
나는 어떻게하면 좋을까...같은 고통도있었어
 

176hiroshima.tistory


좋네

썩을대로 썩은듯한 이 기분나쁨!

새로운 생활에 발을내닿지못한채로 중년이되버린괴로움...

이건 좋은 복수가되어있다고 생각하지만...

183hiroshima.tistory



>>176 

과연!
복수라고 생각한다면,
했다고도 느껴지네.

자신도 중년으로 치닫고있으니,
그나름의 복수를 해놨다곤해도
꽤나 리스크가있는것같네...

아니...
내가 가볍게봐버린듯하네;;

...너 머리좋구나


182 hiroshima.tistory


결국,
분노나 증오같은건
모으면 모을수록손해인거지...
길면 길수록...

179 hiroshima.tistory



결국
또다시 나는결론을 내놓는게 되지못한채,

잿빛과같이
탁하디 탁한 매일을 보내고있었다


의식적으로 몇번 아내에게 말을 걸어는봤지만,
조금뿐이지만 놀란듯한 얼굴을 보였다


뒤에,
내가 처음에 만나 빠져버린, 그얼굴

환하게...
환하게 웃는얼굴을 보이는 아내를보니
여러가지 감정이폭발적으로 몸안을 뛰어논탓에,
울어재낄것같아서...


정말로 어떻게해야 좋을지...
도무지 알아낼수가없었다...


 

184 hiroshima.tistory



그러던 어느날,
일하던중 핸드폰이 따르릉거리며 울었다

발신자는 딸이었다.
왠지 안좋은예감이들었다...




「아빠!엄마가 손목을 그은듯해 !빨리 병원에와줘……」

 
전화 저편에서딸이 구슬피 울고있는게 들렸다
나는 서둘러 병원쪽으로향했다.

186hiroshima.tistory



이거슨…
 

187 hiroshima.tistory


쫓아잡았네...

힘내!

190hiroshima.tistory



진심으로 죽을작정이면,
좀더 확실한 방법을 선택할거야
약한사람에게 강하게나올수없다는 심리를 붙인듯한
지저분한 방법이야.

192 hiroshima.tistory



아줌마 자업자득요www

194hiroshima.tistory



중년에정신병자면 어쩌고 자시고 할것도없--지wwwwww

다이렉트로 이혼이겠지.




-中편 종료

 

더보기
197 hiroshima.tistory  ID:IcNJnKVuO



아내는 무사했다.

손목의 상처가 얕지는 않은것같았지만,
발견이 빠른탓인지 단순한 미수로 그친듯하다.

단지 정신적으로 약해졌기에,
 
단시간의 입원과
퇴원후엔 지속적인 통원이필요하다고 한다 

눈을뜬 아내곁으로가니,

아내는,
 「죄송해요」 라고 말하며 울고있었다

 

203 hiroshima.tistory



퇴원후엔
언제나 아내의 곁에있었다.
피상적인부부가아닌,
겉뿐만이 부부인게아닌

진짜 사랑하는 부부의 시간이었다

아내는 따로 기괴한행동을 하지도않았을뿐더러,
가사도 제대로할것같았다, 

그렇지만 나는,
아내의옆에있었다.

이건 의사의 지시도있었지만,
그럴필요가있다고 생각했으니깐.

205hiroshima.tistory



부인은 정말이지 제멋대로구만...


212
 hiroshima.tistory



그치만,
아내는 나에게 매정한태도밖에 보이지않았다 

나와 엮여있는것자체를
'싫어하는것'같았다.

물론 아내에게도 생각하는게있겠지만...

가끔보이는,
눈물을 참고있는듯한 표정이...
참을수없을정도로 괴로웠다..



...어째서 이렇게되어버린걸까...


아내가 보이지않는곳에서
아이처럼 흐느껴버렸다.

214 hiroshima.tistory



만남에서 교제까지는 완벽했었는데말이지...

218   hiroshima.tistory 


어느날 나는 아내와 집밖으로 나왔다.

결혼전에 자주 들렸던 큰공원...
단둘이서 외출이라니...
정말이지 오랜만이었다

그리움에 잠겨나가며,
일정한간격으로...
나무가심어진 묘목길을 걸었다...



우리는 어느샌가 자연스레 손을잡고있었다

220  hiroshima.tistory



그렇게있다 벤치를 찾았으니 앉도록했다

슬쩍 아내를 훔쳐보자,
미소짓고있는얼굴이라서
조금 안심했다

그렇게 조금...있으니 아내가 입을열었다

「여러가지로 고마워요」

그말을듣고 숨이턱까지차오르게되었다.
왠지 기분나쁜 예감이든다...




「마지막은 여기에 오고싶었어요」

223  hiroshima.tistory



마지막인가……

229  hiroshima.tistory




눈에서 육수가 멈추지않으아아아아앙

227  hiroshima.tistory


「안정된다면 나가도록할게요.
            지금까지 미안했어요」

나는 놀라며 아내의얼굴을보았다.
아내는,
쓸쓸해보이는듯한 미소를얼굴에 띄우고있었다 

순식간에 내머리에선,
형용할수 없을정도로많은 말들이 뒤섞이고있었다.

나는 어떻게 말해야만하는거지...

이걸 만류해야하는건지...

그렇다지만,

이거야말로 내가 바래왔던게아닐까?



대체...
나는 아내를 어떻게생각하고있는거지?

230 hiroshima.tistory



거기서 말리게된다면
완전히 아내가 쓴짜여진각본대로

'탁탁' 맞춰지는거라구


수고했어

237  hiroshima.tistory



>>230

사람을 사랑해본적이없구나 넌
함께 살게된다면 무서울정도로 정이쌓이게되는거야

계란말이하나일지라도 ,
미묘하게도 간에맞추어지고,
일어나면 모닝커피도 완벽히 맞춰지는데
혼자가 된다면...
무의식적으로 이름을 불러버리는데말야...

231  hiroshima.tistory



100%순수한 애정이라
거절해버리면... 무섭구만

232 hiroshima.tistory



왠지 내 심장은,
터질정도로 두근거리고있었다

고민하고 고민한끝에 아내에게 물었다.



「너는 지금까지의 인생이 어땠어?」


아내는 조금 놀란듯이보였다.
조심조심히 아내는입을열었다.


「저는…행복했어요.
 그아이들의 성장도지켜봤고,
 당신의 옆에있었으니까...그러니까 행복했어요」


뚝,뚝 거리는 눈물을 흘리며,
아내가 울기시작했다

235 
 



그걸보고 내안의 무언가가부숴진듯
나도 눈물이 멈추지않았다

어느샌가 흐느끼며 울고있었다




「있잖아,
 '아내…'
 우리들……다시시작할수없을까」



이름을 부르는건 실로 오랜만이었다

「!!…
내가 당신을 배신했는데…
내가 당신을 상처입혔는데!」


아내도 부르짖으며 울기시작했다.
 
나는...
그런아내의 어깨를 강하게...껴안았다.

245  hiroshima.tistory



누군가를 용서한다는건 어렵지...

243 hiroshima.tistory



낚시라두 좋다궁 흐규흐규

246  hiroshima.tistory




어깨를 껴안으며,
흐느끼면서도 나는 계속말했다,


「네가없었다면...
 나는 그아이들을 기르지못했을거야」



「역시,
 지금도 너를 사랑해, 다시한번시작하자...」



둘이서 껴안으며 줄곧 울고있었다.

251 hiroshima.tistory




그뒤로 손을 맞잡으며 돌아가,
둘이서 저녁밥을 만들고 같이 침대에서잤어
 
아내에게서 경위를 들은듯한딸이

「아빠 제법인걸~?」라면서 놀려왔지만 전 괜찮습니다.


경청해주신분들,

감사했습니다.



264   hiroshima.tistory 



아들한테도 전부 말하라고 

절반정도의 확률로 웃으면서 후려갈기러 오겠지만말야

네가 바람핀거라면
아내가 나쁘더라도
딸은 '죽어' 라고 분명히 말할테니까wwwwwwwww

284  hiroshima.tistory


>>264

딸이 말하는걸 들어보니
오빠쪽도 부부관계가 나쁜것에대해선 느끼고있었던것같아

딸이「오빠야」한테도메일보내자!
라고 말했으니까,
알아챘을거라고생각해

259 hiroshima.tistory



라스트가 시원시원하구만!

258 hiroshima.tistory



…오랜만에 울었다구

249  hiroshima.tistory



바람이란건 전부...모든걸 끝내버린다고생각했어

조금...다른걸까나...

254  hiroshima.tistory


>>249

전혀달라
바람은바람
본심이아니야

뭐 ...상당한 벌을주는듯한
사람도 잔뜩있긴하지만

263  hiroshima.tistory
 
 

>>249
1또한 그렇게생각했겠지

그치만 아이가있었으니까,

1은 아이만을 생각했던거라고 생각해

아이들이 성장할때까진,
허구와도같은 부부를 연기한거지.

그것까진 확실히 훌륭하다고 생각해.

256 hiroshima.tistory



에에?
이걸로 끝인거야?

결말이없잖아.

265  hiroshima.tistory



그런 모녀덮밥으로된듯한
AV(야동)없습니까?

282 hiroshima.tistory


>>265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3
 hiroshima.tistory



>>265


이 발언은 낚시선언이아닌지...?

단순히 소설로 쓴거야?

317  hiroshima.tistory



>>303

결말이없다고 말해졌으니까……
(낚시아녜유) 


273
 hiroshima.tistory


>>1

수고w
재밌었어
그런데,현재는 어떤느낌이야?

289 hiroshima.tistory



>>273

부끄럽지만 아주 찹쌀떡같이 부끄부끄><wwww

딸한테도 「아빠 왠지 기분나빠...」라고 듣는다구

295  hiroshima.tistory



>>289

다행이지아니한가!

행복하거라!

301 hiroshima.tistory


>>289

발효된 성욕이 걸쭉하게 나온것이냐!

310  hiroshima.tistory



>>301

밤일은 아직……

312 hiroshima.tistory



좋은가족이아닌가!

부럽구만!

269  hiroshima.tistory



지금 행복하다면 그걸로좋지않을까?

랄기보다

우선 따님을 소개시켜주시지않겠습니까!? 장인어른...

347  hiroshima.tistory



아이들이 제대로자란듯해 다행이다...

275  hiroshima.tistory


아이란건 굉장한것같아,

부모의 인연이란걸

확실히묶어주니까말야  

278  hiroshima.tistory


응,

아이가 굉장하구만 이건

솔직하단건... 중요하구나,

281  hiroshima.tistory


아들은 그때쯤 뭘하고있었던걸까

296 hiroshima.tistory



>>281 아들은 현외대학에있다고 (현-도)


291

부부의 불화에대해 인식하면서도
좋은아들,딸로 자란 아이들한테 감사하라고

넌 아이들을 위해서라고 말하면서도 결국
자기일밖에 생각하지않았으니깐말야

305 hiroshima.tistory


>>291

그건 정말그렇다고 생각해.

좋은아이들이야.

285  hiroshima.tistory


그건그렇다쳐도

>>1너...


자O는 빨딱 서?

298  hiroshima.tistory



>>285

아마……

294  hiroshima.tistory



설마 지금도 딸과 목욕을 함께한다거나...

305 hiroshima.tistory



>>294

있어 있엌ㅋwwwwww

306  hiroshima.tistory
320  hiroshima.tistory



>>306

딸이라고해도 초3까지밖에 안들어온다---고

299  hiroshima.tistory


난 지금24고

올해 여름에 결혼했는데


조언좀해주세요

310 hiroshima.tistory


>>299

아이에겐 다양한길을 보여주도록해,

자신이 걸어온길같은걸말야.

308  


딸이 남친데려오면,

그남친한테 펀치쳐먹일거야?
(1은 현 아내의장인어른께 펀치를 팡팡!) 

320 



>>308

어쩔수없는경우가아니라면...

딸에게 맡기도록하지 험험!

329  



>>320

아내씨한텐 그렇게 당해놓고서?(펀치)

반성하는구나w

332 



>>329

딸이 바람피다가 이혼하게된다면
도와주진않겠지만말야

293 



바람핀것도 당한경험도 없지만
또... 이앞으론 뭐가 있을지도모르지만

뭐랄까 여러가지 생각하게되었어
전개가늦어서 짜증좀냈지만
>>1 고마워,
수고했어,

...행복하라고

318 \



큰공원에서의 이야기부터 어느정도 지난거야??

327 hiroshima.tistory



>>318 

(2011년)
올해9월의이야기야

319  hiroshima.tistory



아저씨지금몇살?

327 hiroshima.tistory



>>319

47이야

321 hiroshima.tistory


아내 가슴업로드 ㄱㄱ

330



>>321

내편이 거유라고?

323
 


너무 좋은딸이라 울었엉 ㅜㅜ

11개월인딸이있는 나에게 육아비결을!!

330 


>>323

나는 내가 아이었을때느낀그대로 행동한것뿐이야

어른이라는 입장을이용해서
아이에게 불합리한것은 하지않도록하는걸까나...

331 



그런가...
뭐 지금부터의 인생이라도 즐겨보라구!

334


이런것도 있구나ー
처음 읽었을때,

아이를위해서 이혼하지않는다고말했지만,

가면쓴듯,
가짜로 부부로지내는편이 더 안좋을거라고만 생각했는데,
훌륭히 자라준듯하네

338 



라고할까 이 스레에서
나를 대머리라고 부른놈은 사과하라고오오오!!!!!
대머리는 어쩔수없잖아 제기라알~~

그럼,

안녀엉!

339



>>1

울려주는 이야기가아니냐ㅠㅠ  
오랫동안 행복하라구.

341



대머리 수고했어

346 



대머리라고해서 미안했어 

350  hiroshima.tistory



좋은스레였다

288 hiroshima.tistory


결론



불륜은 좋지않다! 


-完

 

 

http://hiroshima.tistory.com